소 향 2008. 4. 25. 09:03

올해 들어 첨으로 쌈채를 수확 했습니다..

아직 조금 이른감이 있었는데 쌈채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아쉬운 수확을 하였습니다.

몇일 지나면 좀더 넉넉한 수확을 할것인데 ...말입니다 .ㅎㅎ

 

 

사진으로 봐도 많이 자라긴 했지만 수확은 이른감이 있어 보이죠?ㅎㅎㅎ

 

 

한포기에 더러는 한잎 더러는 두잎..해서 이만큼 수확을 했습니다.

그래도 한소쿠리 나오네요 ㅎㅎㅎ

 

 

고급 쌈채로 인기가 높은 일당귀 입니다.

저흰 저 일당귀 를 아주 좋아라 합니다.올해는 씨앗 두봉지를 몽땅 파종 하였는데

얼마나 성공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당귀외 기타 몇가지는 발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든요.

윤기가 자르르~~흐르죠? ㅎㅎㅎ

 

 

아무리 입으로 가는 것이라도 이렇게 가지런하게 해서 식탁에 올리면

괜시리 손놀림이 얌전하게 되죠 ㅎㅎㅎ

우리 식구들 한끼 먹기는 약간..부족 합니다.

이날 저녁은 오랜만에 시장에 나가 비싼 간고등어도 한손 구입하여

올들어 첨으로 맛난 쌈채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약간의 날들이 더 지나면 쌈채의 수확은 넉넉함을 넘어 나눔을 하여도 되죠..

몇해 전부터 스스로 작물을 키워 간단한 것들을 해결 하다보니

그 재미가 얼마나 각별한지 모릅니다..

아이들도 농장서 키운 야채는 맛나다고 잘 먹어주고

키우고 가꾼 것에 대한 사랑 때문인지 돈 을 지불하고 사온 야채와는

비교할수 없는 맛이랍니다.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이뿌다 는 말이 있는 것처럼

스스로 키운 먹거리에 대한 자랑이 이렇게 늘어 집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