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세상/울엄마 요리 솜씨

매콤한 가지 조림 이야기~!

소 향 2008. 7. 21. 22:22

 

가지를 수확해 온후 몇일이 지남에 따라

가지의 신선도 떨어지는 것보다 더 심각하게 마음에 조급증이 생깁니다.ㅎㅎㅎ

이것저것 일손이 분주함에 머물러..

오늘에야 가지 조림을 할수 있었습니다.

 

 

 

재료들

 

가지 / 간장/두반장/ 청양고추 /마늘 /식용유 / 물

 

 

가지를 3등분 하여 그림과 썰어 둡니다.

 

 

 

 

 

 

팬에다가 기름을 살짝만 두르시고

중간 불에서 가지를 천천히 볶아 줍니다.

그냥 가지를 조리게 되면 물컹 거리고

 쫄깃한 맛이 떨어 집니다.

이때 가지를 애벌 익힌다 생각하시고 살짝만 익혀 주고

완전히 식혀 줍니다.

 

 

 

가지가 식는 동안 마늘과 청양초를 넣은 팬에

 분량의 간장과 물을 섞어 끓여 줍니다.

이때 싱겁게 간을 잡고 하셔야지

 마지막 단계 두반장 소스를 넣어도 짜지를 않습니다.

두반장 소스는 많이 짜잖아요..

 

 

 

가지가 거의 조려 졌을 무렵 두반장 소스를 넣고

 자작하게 다시 조려 냅니다

두반장 소스는 짜기도 하지만

매콤한 맛도 강하기 때문에

볶음 요리에 제법 잘 어울리는 소스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여 매운 가지 조림이 탄생 되었습니다.

어때요?

흔한 가지 요리지만 제법 먹음직 스럽죠? ㅎㅎㅎ

가지가 생각보다 쫄깃하구요

칼칼하게 매운 맛이 아이들도 즐겨 하는

 가지요리중 하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