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세상/농장이야기
지름신이 강림하신 씨앗들.ㅎㅎㅎ
소 향
2009. 3. 17. 08:13
지난 목요일
인터넷 씨앗 가게를 뒤지다가 장바구니에 담긴 것들을
가슴 아프게 쏱아 버리고
농장을 급습한 그다음날 결국엔 씨앗 가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씨앗을을 또 구입..ㅎㅎㅎ
요고는 비트 씨앗 입니다.
한 봉지당 제법 들었는데 욕심에 두봉지나 샀고.
호박들입니다.
이미 마당에 파종한 호박 도 있으나 부족 하여 두가지 더 추가
이렇게 심어도 다 도둑 맞고 저희가 먹는것은
극히 미미합니다.ㅎㅎㅎㅎ
주말농장 하다보면 진짜 욕이 목구멍 까지 차오르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래봤자 도둑 맞는 것을 피할 제간은 하나도 없는줄을 알기에
그냥 뻔질나게 농장을 들락 거리는 것이고
넉넉하게 심는 것입니다. ㅎㅎㅎ
당근인데 엄청 많이 샀죠?
저 당근도 발아에 어려움을 느끼는 터라 왕창 질렀습니다.
넉넉하게 심어 수확후 환을 만들 계획인데 얼마나 풍작에 이를지 모르겠습니다.
저 씨앗 만큼 다 수확을 한다면 당근 두가마니는 수확 할텐데..ㅎㅎㅎㅎ
지난 가을 두봉지 파종후 한박스 수확했습니다.
키키키.....
그래도 농장일에 대한 열정과 애착은 청춘날 애끓는 사랑앓이 만큼이나
무아지경에 이르는 이야기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