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세상/울엄마 요리 솜씨

들기름에 들들들~~볶은 시금치~

소 향 2009. 3. 17. 11:53

 요즘 시장에 나가보면 시금치도 한창 입니다.

한근에 천원~~천원~~하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하지요

주부의 귀에 한근에 천원~~하는 소리가 얼마나 반갑겠습니까 ㅎㅎㅎ

 

 

 

귀를 즐겁게 해주는 소리에는 크게 화답하는것이 예의라 생각하고

이렇게 생긴 시금치를 두근이나 구입 ㅎㅎㅎ

 

재료들

 

시금치 /들기름/ 마늘/ 다진 파 / 다진 홍고추 /집간장

 

 

 

아주 살짝쿵~데친 시금치에 들기름과 다진 홍고추 집간장을 넣고 조물조물~무쳐서

30 분 정도 재워 둡니다

저는 대부분의 나물을 이러한 방법으로 볶아 먹는데

그 이유는 이 방법이 느리고 번거롭지만 가장 맛있기 때문입니다.

팬에 들기름 휙~두르고 시금치 넣고 볶아 내면 빠르고

편리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전 늘 느리고 답답한 방법을 택하여 음식을 하는 편입니다..

 

 

 

80 % 정도 볶아 진 상태에서 다진 파 와 다진 마늘을 넣고 마져 볶아 향미를 더해 주며

간을 봐가며 추가를 합니다.

이때 불조절은 중약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를 들기름에 볶으면 요러한 모양의 먹거리가 탄생 되니다

그냥 데친 시금치를 무침 한것과는 또다른 맛으로 태어나게 되지요

시금치 특유의 맛과 들기름의 풍미로 인하여

제법 깊이 있는 맛을 내줍니다.

시금치가 한창인 요즘 한번 시도해 보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