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세상/울엄마 요리 솜씨

집에서 만든 인절미~!

소 향 2008. 7. 31. 16:33

떡 만들기 도전에 나선지 얼마의 날들이 지났을까...ㅎㅎ

첨엔 송편 만들기 부터 시작 하였다가

 완전 요상시런 찰떡을 만들고 ㅎㅎㅎ

그래서 나름 열심을 다하여 또 만들어 보고 보고..보고..ㅎㅎㅎ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그래도 대충 모양은 잡혀 갑니다

 

 

 

찹쌀가루 입니다.

쌀을 제법 담궈 방앗간에서 빻아 왔는데 5키로 뿐이네요..

 

이 사진은 1키로 분량으로 인절미를 만들었습니다.

 

재료들

 

찹쌀가루 1키로그램 / 녹두고물 300 그램

 

어라..한참 만들었는데..재료는 이게 다네..ㅎㅎㅎ

 

 

 

넓은 그릇에 쌀가루를 담고

 

 

 

손으로 잡으면 대충 뭉쳐질

정도로 익반죽 합니다

여기서 익반죽이란 끓인물로

반죽을 한다는 뜻입니다.

많이 알죠? ㅎㅎㅎ

 

 

 

집에 있는 스테인 소쿠리에 면보자기를 깔고

 익반죽한 쌀가루를 넣었습니다.

떡을 잘 만들려면 물솥도 준비해야 하고

떡 틀도 있으면 좋은데

아직 배우는 도중이라 무엇이 요긴한지

 다 파악 되기 못하여

집에있는 도구들을 사용 중입니다.

 

 

 

물 오른 찜 통에서 35 분을 쪄냈습니다.

대부분 30분이 넘으면 다 익더라구요

 

 

 

뜨거울때 요렇게 면보에서 떼어내면 잘 분리가 됩니다.

첨엔 면보에 쌓인대로 척~~식혔더니

 들러 붙어 떨어지지도 않고..ㅎㅎ

아주 곤란한 하루였었지요

 

 

 

떡 반죽을 물기 묻은 비닐에 넣고

 냉동에서 30 분 정도 시켰습니다

날씨가 더워 실온에서 식히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도마밑에는 랩을 깔고 약간의 물기를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안들러 붙어서 짱이였어요

 

 

 

적당한 두깨로 모양을 잡은 다음 가위를

 이용하여 모양 잡기에 들어 갑니다

 

 

 

준비한 녹두고물 입니다.

이 녹두 고물은 한참전에 만들어 냉동된 것인데

실온에서 해동후 팬에서 한번 볶아주었습니다.

냉동에서 해동 하면 약간의 물기도 있어 볶아 주면

뽀송하여 좋기도 하고

상함도 많이 방지가 되는것 같습니다

떡 만들기 레시피에 그렇게 하라고 적혀 있었어요 ㅎㅎ

 

 

 

가위에 물을 묻혀 가면서 먹기좋은 크기로 싹둑~싹뚝~

 

 

 

그다음은 맛난 고물에서 딩굴딩굴~~

 

 

 

쌀가루 1키로에서 이만큼의 떡이 나오는데요

사실은 만들면서 아이들이 정신없이

 많이 먹어 이것보다는 더 많습니다.ㅎㅎㅎ

 

 

 

가까이에서 촬영~

이만하면 몇점짜리 떡일까요? ㅎㅎㅎ

아이들은 무조건 만점을 주는데 ㅎㅎㅎ

전 이제 떡에 대하여 걸음을 땐 상태 입니다.

요즘엔 떡집을 지나칠때도

대부분 눈길이 머물지 않는답니다.

떡집 처럼 이뿐 모양은 아닐지라도

스스로 만들어 먹는다는 것에 대한

으시댐은  장난 아닙니다 ㅎㅎ

 

저 수북한 떡 그릇이 늦지 않은 시간에 텅 빌 것이고

그릇이 텅 비기전에

다음 떡에 대한 기대감이 아이들의

가슴에 미리  안길것입니다.

 

 

 

 

 

남은 쌀가루는 1키로씩 지퍼팩에 담아

냉동 보관 했습니다.

 

 

 

요렇게 준비된 쌀가루는 기분내키면 언제든지

도전 ~!떡~! 을 외칠수 있겠죠 ㅎㅎㅎ

녹두 고물을 만들어 냉동도 시켜 두었는데요

녹두 고물은 냉동시킨것보다 바로 만들어 떡에 묻힌것이

아주 훨~~씬 더 맛났습니다.

하지만 때마다 고물을 만들순 없기에 한꺼번에

 만들어 냉동 시킴 도 좋겠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