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어 놓은 감이 참 이뿌죠? 비록 주황빛 비즈발은 아닐지라도 나름 만지작 거리며 얼마나 뿌듯한지.. 감을 썰어 놓은 저 공간은 그냥 베란다로 불리는데 작은 덧문이 달려있는 하루중 거의 해가 드는 곳입니다 대발 아래 거루터기를 대고 말리면 뭐든지 잘 마르고 비가 와도 손 갈 필요가 없는 요긴한 공간입니다. 오후로 깊어가는 햇살을 따라 창틀에서 그늘이 만들어 지고 썰어 놓은 감은 물기를 부지런히 말리고 있습니다 이뿌죠? 달리 뭐라 표현을 할수가 없어요 ㅎㅎㅎ 요리봐도 조리봐도 이뿌고 사랑스럽습니다 ㅎㅎㅎ 깨진감으로 썰어 널어서 위 사진처럼 된것이 제법 많습니다 그래도 하나하나 너무 사랑스럽고 귀한것이라 하나도 버림없이 모두 잘 손질 하였습니다. 이 곳은 현관 들어 오는곳 담벼락 입니다 앞집 빌라서 내다보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