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세상/울엄마 요리 솜씨

도라지 무침.

소 향 2008. 4. 1. 00:07

 

 

 

도라지는 봄도라지가 맞나죠

시장엘 가면 사철 도라지가 나긴 하지만

맛난 도라지를 드실려면 봄에 캔 도라지를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도라지가 많죠?

도라지 짱아찌를 담을려고 40키로 푸대로 두개를 구입 하였습니다

산더미 같아요.ㅎㅎㅎ

집안에 일이 있어 외출이 자연스럽지 못해도 집안에서 하는일은

차질없이 착착 잘 합니다.ㅎㅎ

자랑할게 힘 뿐이니 일이나 해야지 않겠어요? ㅎㅎㅎㅎ

 

 

 

도라지 튼실하죠?

까기는 불편해도 이렇게 해묵은 여러해 묵은 도라지로 담근 장아찌가 맛납니다.

 

 

 

 

 

장아찌 담기에 앞서 도라지 무침을 찾는 남편을 위하여 무침을 준비 중입니다.

 

재료들

 

도라지 / 고추장 /설탕 /마늘 /청양초

 

 

 

아이들이 먹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잘게 찢어 바닥면에 위와 같은 빗금이 있는 볼에

도라지에 약간의 물을 부어 갈고 닦은 팔 힘 으로 빡!빡! 문질러 줍니다.

시어머니께 배우긴 소금을 넣구 주물러 도라지에 아린맛을 빼라고 배웠는데.

오랜 세월 하다보니 소금을 넣고 아린맛을 뺀 도라지 무침보다

약간의 물을 부어 여러번 나눠 문지른 도라지 무침이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크아~속살 좋다~

너 누구네 도라지니? ㅎㅎㅎ

 

 

 

준비된 양념들을 넣고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ㅎㅎㅎ

 

 

 

요렇게 도라지 무침이 완성 되었습니다.

봄 도라지는 맛도 좋고 영양면에서도 다른 계절 보다 우수합니다.

햇살 좋은 날 시장을 나가셔서 흙도라지를 사와  준비해 보세요

다 까 놓고 물에 절인 언제적 도라지 인지 어느나라 도라지 인지

국적 없는 것을 뒤로 하시고

봄날의 특별한 재미에 한번 빠져 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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