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는 봄도라지가 맞나죠
시장엘 가면 사철 도라지가 나긴 하지만
맛난 도라지를 드실려면 봄에 캔 도라지를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도라지가 많죠?
도라지 짱아찌를 담을려고 40키로 푸대로 두개를 구입 하였습니다
산더미 같아요.ㅎㅎㅎ
집안에 일이 있어 외출이 자연스럽지 못해도 집안에서 하는일은
차질없이 착착 잘 합니다.ㅎㅎ
자랑할게 힘 뿐이니 일이나 해야지 않겠어요? ㅎㅎㅎㅎ
도라지 튼실하죠?
까기는 불편해도 이렇게 해묵은 여러해 묵은 도라지로 담근 장아찌가 맛납니다.
장아찌 담기에 앞서 도라지 무침을 찾는 남편을 위하여 무침을 준비 중입니다.
재료들
도라지 / 고추장 /설탕 /마늘 /청양초
아이들이 먹기에 불편하지 않도록 잘게 찢어 바닥면에 위와 같은 빗금이 있는 볼에
도라지에 약간의 물을 부어 갈고 닦은 팔 힘 으로 빡!빡! 문질러 줍니다.
시어머니께 배우긴 소금을 넣구 주물러 도라지에 아린맛을 빼라고 배웠는데.
오랜 세월 하다보니 소금을 넣고 아린맛을 뺀 도라지 무침보다
약간의 물을 부어 여러번 나눠 문지른 도라지 무침이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크아~속살 좋다~
너 누구네 도라지니? ㅎㅎㅎ
준비된 양념들을 넣고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ㅎㅎㅎ
요렇게 도라지 무침이 완성 되었습니다.
봄 도라지는 맛도 좋고 영양면에서도 다른 계절 보다 우수합니다.
햇살 좋은 날 시장을 나가셔서 흙도라지를 사와 준비해 보세요
다 까 놓고 물에 절인 언제적 도라지 인지 어느나라 도라지 인지
국적 없는 것을 뒤로 하시고
봄날의 특별한 재미에 한번 빠져 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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