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세상/울엄마 요리 솜씨

쫄깃함이 일품 새송이 버섯 무침~

소 향 2009. 3. 4. 21:07

 

집앞 마트에서 새송이 버섯을

작은 박스 하나에 만원 이라데요

버섯 전골도 할겸 질러 버렸죠 ㅎㅎㅎ

 

 

 

새송이 버섯 무침 재료들

 

버섯 /고추장 /고춧가루 /고운 소금/ 마늘 다진것 /파 다진것

 

 

 

새송이  버섯을 도톰 하게 썰어 둡니다

끓는 물에 데치면 아주 얆아 지거든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새송이 버섯을 끓는 물에서 충분히 데쳐 줍니다

새송이 버섯은 제법 데쳐야 씹는 질감이 쫄깃 거리고 맛있습니다.

버섯 데친 물은 된장 찌개를 끓이시는데 사용 하시면 됩니다.

준비된 양념들을 넣고 조물조물 간을 맞추시고

 

 

 

하얀~접시에 폼나게 담았습니다.

새송이 버섯 무침 처럼 보이시나요?

요즘은 새송이 버섯 가격이 정말 저렴해 졌어요

첨 나왔을때는 구입을 한번도 못해봤었거든요

그러더니 어느날 완전 가격이 내리더라구요

전 새송이 버섯에  어느 코미디 프로에서 유행한 말 처럼

안좋은 추억이 있어요

딱히 안좋다기보가 뭐 좀 그랬어요 ㅎㅎㅎ

아주 오래전 일인데요

십수년은 된것 같기도 하구

무슨 묵은 이야기가 그리 많냐구요?

그러게요 ㅎㅎㅎㅎ

친한 선배 부인과 같이 시장을 같었더랬는데

그 비싼 새송이 버섯을 덥석 사는 거에요

그때는 지금처럼 묶음 판매라든가

박스로 팔지도 않을때였어요

그러면서 그 선배 부인 하는말

 

자기야 이 버섯 영양도 아주 많데

그리고 아주 맛도 좋아 자기도 사

 

헉~

전 완전 냉동 인간이 되버리는것 같았습니다 ㅎㅎㅎ

한송이에 몇천원 하는 버섯을 우찌 구입 한단 말이에요~~

 

아뇨~

전 비싸서 못사요 ㅎㅎㅎ

아주머니 요리 맛나게 하셔서 저 부르세요 ㅎㅎㅎ

 

요렇게 말 하고 나니 왜그리 서글퍼 지던지요 씽...

지금은 어디서 사시는지 모르겠어요..

각자의 사연으로 이사를 가고..또 가고..헤어지고..

수소문 하면 곧 찾을수는 있지만 ...

나중에 만나게 되면 새송이 버섯 이야기 꼭 할거에요~

그분은 기억도 못하실건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