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세상/농장이야기

생명이 꼼지락 거리는 농장~!

소 향 2009. 5. 4. 08:10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집에서 쌈채 모종을 키우지 않았습니다.

일손이 바쁘기도 했지만 직파를 한 사람들과 비교 했을때

뭐 그리 앞선 수확을 하는것두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농장에 손을 데고 첨으로 모종을 내지 않고 직파를

시도했더니

가물고 가물어 도무지 씨앗이  싹을 내지를 못하더라구요.

 

 

이 녀석은 얼갈이 입니다.건조하고 가문 환경을 딛고 먼저 싹을 낸 것들은 제법 자라는데

비가 오고 난뒤 나중에 싹을 낸 녀석들이 더 많습니다.

사진을 근접 촬영 해서 그렇지 저 녀석을은 한냉사 안에서 자라는 것들입니다.

한냉사가 뭐나구요?

아래 사진을 참고 하세요 ㅎㅎㅎ

 

 

보이는쪽 오른쪽에 하얀 망이 쳐져있죠?

그것이 한냉사라는 것이래요

저 한냉사도 저기~먼곳~

서산 팔봉산에서 보내온 것입니다.

저 한냉사가요

날아 다니는 벌레에 대한 피해는 완전 잡을수 있지요 ㅎㅎㅎ

봄철 열무나 얼갈이 알타리 무 등은 완전 무장을 한샘입니다.

지난해 부터 시도하였는데 효과 백쩜~!입니다.ㅎㅎㅎ

하지만 조그만 주말 농장에서나 가능하지

일손이 많으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까만 비닐이 쳐 있는곳과 한냉사가 쒸워져 있는곳 한냉사 옆 그냥 한줄~

해서 모두 50 평을 경작 합니다.

많죠?

ㅎㅎㅎㅎ

 

 

요녀석은 쑥갓 입니다.

이번 비로 겨우 싹을 내어 자라고 있어요

 

 

올해 첨으로 왕창 심은 비트~

역시 이번 비로 이제야 세상 구경을 합니다.

 

 

요고는요

제가 주문 제작한 것이에요 ㅎㅎㅎㅎ

농장일을 하다보니 요런것들이 있었으면 싶어 주문 제작을 했죠

뭐하는 것이냐면요

 

 

날카롭게 다듬어진 깡통은 비닐을 요렇게 뚫는 용도로 사용 됩니다.

여태껏 저 비닐을 꽃삽으로 뚫으면서 깡통의 필요성을 절감 했지요.

얼마나 잘 뚫리고 빠른지 몰라요 ㅎㅎㅎㅎ

 

 

요고는요

비닐을 뚫고 나면 구멍을 파고 작물을 심어야 하는데  뚫린 비닐에 콕~!!@찔러만 주면

 

 

손쉽게 뽕~~구멍이 뚫립니다.ㅎㅎㅎㅎ

 

 

그리곤 요렇게 모종을 착~~심는 거죵~어때요? 이거 특허감 아닌가요? 하하하

 

 

이 고랑에는 고추와/ 파프리카 / 꽈리고추 /청양초/ 등이 심어져 있구요

보이는쪽 아직 손질 되지 않은 땅은 저희 밭이 아니에요 ㅎㅎㅎㅎ

밭과 밭 사이의 경계가 저렇다 보니

서리를 당하는 것두 디따~많구요ㅎㅎㅎㅎ

더러는 호박을 심어 옆집 작물에 막강한 피해는 주는 경우도 더러 있어요.

 

 

이곳은 양배추 모종을 사다 심었어요

스무 포기 심었는데 모두 잘 자라기를 기대합니다.

양배추도 올해 첨 시도한 먹거리 입니다.

 

 

요게 양배추 인데요

완전 케일 모종 같이 생겼어요.

 

 

일반 토마토도 10 포기~

사진에 다 들어 가지 않은 많은 작물들이 있지만.

보안상 다 공개를 안합니다 하하하하~~~~~

남편이 곁에서 글 작성 하는것을 보고

보안이 아니라 아직 내놓라~~할것이 없잖아

하고 핀잔을 줍니다 ㅎㅎㅎㅎㅎ

맞아요

아직은 자람이 왕성 하지 않아 요녀석~하고 자랑할것이 없긴 해요 ㅎㅎㅎ

그래도 저곳은 많은 생명이 꼼지락 거리고 주인의 사랑을 받은 귀한 것들이

조만간 찬가를 멋드러지게 부를 것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