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유난스럽게 가뭄이 지속 되었습니다.
하늘만 바라보고 농사를 짓는 분들은 속이 다 타들어 갈 정도죠..
저희 농장엔 그나마 샘이 있어서 시간을 내어
물을 주면서 가을 농사를 이어갈수 있었습니다
배추를 지난해 이어 올해도 넉넉하게 심었습니다.
3백 포기 정도쯤? 될거에요 ㅎㅎㅎ
많이 심었죠?
한창 속이 차는 중입니다.
조금더 가까이서 볼까요?
배추가 맛나게 생겼죠? ㅎㅎㅎ
무도 많이 심었습니다 무말랭이도 하고 무장아찌도 하고..
무로 할것이 많습니다...
무 도 한창 자라기 시작 하였습니다.
지금 저정도 크기가 사진으로는 잘 가늠하기 어려우나 동치미 무 보다 더 큰 상태 입니다.
당근 이에요..
당근도 제법 자랐죠?
가을은 찬가를 부르기에 아주 적당한 계절이라고 생각 되는 부분입니다.ㅎㅎㅎ
김장용 쪽파 ...
때를 기다리는 알타리 ㅎㅎㅎㅎ
다 수확 하면 스무단? 정도 될 만큼 심었습니다.
알타리는 그 정도면 충분 하거든요..
농장은 가을을 한창 노래하는 중입니다..
요 몇일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주부들의 마음을 벌써 부터 분주하게 만들지만
농장의 식물들은 떨어진 기온에 기죽지 아니하고
아주 씩씩한 모습으로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조금의 날들이 지나면 김장준비로 한껏 바빠 지겠지요..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을 하고..
그 먹거리로 겨울을 보내며..
또 다른 봄을 기약 하면서..건강한 겨울을 보낼 계획을 미리부터 세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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