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세상/울엄마 요리 솜씨

갓 김치가 아닌 겨자 김치에요 ㅎㅎㅎ

소 향 2008. 11. 1. 15:38

 

아래 사진은 쌈채소의 일종인 겨자 입니다..

이 겨자 잎으로 갓 나물 대신 김치를 담궈도 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물론 농장에 있는 먹거리 지만 전 올해 쌈채를 전혀 심지를 못했고

저 겨자 쌈은 농장 주인 양반네 것입니다..

배추밭에 물 주러 갔다가 수확해 가라시는 말씀에

김치 담을려고 한소쿠리 얻어 왔습니다ㅎㅎㅎ

 

 

 

 

농사가 잘 되었죠? ㅎㅎㅎㅎㅎ농장 주인 양반께서는 이 쌈채를 무척 좋아 하신다고 합니다 ㅎㅎ

 

 

 

겨자잎이 사랑스럽도록 이�니다.ㅎㅎㅎㅎ

하지만 엄청 매워요 ㅎㅎㅎ

색 에 반하여 하나 날것으로 먹었다가 오후 내내 속이 쓰렸지요 ㅎㅎㅎ

 

겨자김치 재료들

 

겨자잎 / 쪽파 / 마늘 / 액젓 / 찹쌀 가루 / 설탕 약간 / 고춧가루

 

 

 

농장에서 쪽파도 또 김치 담을 만큼만 수확..ㅎㅎㅎ

먹을만큼 수확을 하는 동안..

그 기분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겨자잎을 살짝 졀인 다음 씻어 쪽파와 같이 준비를 하였습니다.

 

 

 

 

찹쌀풀을 끓였습니다..

 

 

 

찹쌀풀에 준비된 양념을 넣고 버무려 두었습니다.

 

 

 

 

 겨자가 부드러워서 아주 살살 버무려 줍니다..

쪽파도 길이 그대로 사용 하였구요

다 버무린 김치를 한동안 그 상태로 두어 김치가 숨이 좀 죽으면

 

 

 

 한끼 드실 분량으로 모듬을 한 다음 하루정도 실온에서 숙성을 시킨후

저장을 하셔서 드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김치는 실온에서 하루 정도는 숙성을 시킨후 보관 함이

맛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한여름 너무 더운날 하루 정도 두면 다 시어져 버리겠지요? ㅎㅎㅎ

이 겨자 김치는 갓 김치 보다 더 연하고 맛이 좋습니다..

겨자의 매운맛이   코끝이 찡하여 눈물이 핑 돌 정도지만

잘 숙성 되고 나면 매운 맛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맛 있는 겨자 김치가 됩니다.ㅎㅎㅎ

그런데요..

농장에서 직접 키운 겨자는 지독할 만치 매운데..

쌈채소로 시중에 파는 겨자잎은 아주 아주~~쪼그만..맵더라구요...

직접 길러 드시면 절대로 그렇게 안 매울수가 없어요...

맵기가..아휴...ㅎㅎㅎㅎ

겨자잎으로만 쌈을 만들면 거의 죽음 이에요...ㅎㅎㅎ

내년에는 시절을 놓치지 말고 넉넉하게 심어 겨자 김치를 담글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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