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세상/울엄마 요리 솜씨

무 절편 김치

소 향 2008. 10. 31. 18:06

 올해는 무 도 아주 많이 심었습니다..

무 말랭이랑 무 장아찌를 넉넉하게 만들수 있겠어요 ㅎㅎㅎ

지난해는 무 가 작았거든요..

 

 

 

많이 심었죠?

다음주에는 무청도 솎아 와 데쳐 말릴 생각이에요..

요즘엔 늘 일손이 분주합니다.ㅎㅎㅎ

 

 

 

 

무 절편 김치를 하려고 수확~ ㅎㅎㅎ

쪽파도 또 같이 수확 하였습니다..

하지만 쪽파는 절편 김치에 넣지를 않습니다.

 

재료들

 

무 / 고춧가루 / 마늘 / 액젓 / 약간의 설탕 /

표고버섯 우린물 /생강

 

 

 

무 를 이렇게 절편으로 썹니다.

저흰 깍뚝기 대신에 이렇게 절편 김치를 선호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절편 김치로 만들어 붙였습니다.ㅎㅎㅎ

 

 

 

표고버섯을 끓여 우림물을 만듭니다..

 

 

 

찹쌀풀도 묽게 끓이구요

 

 

 

마늘을 빻은 다음 그 마늘에 고추가루를 넣고 같이 더 빻아 주면 맛이 한결 좋습니다.

 

 

 

 

표고 버섯 우린 물과 액젓을 넣고 잘 섞어 준 다음

 살짝 절인  절편 무를 넣습니다.

 

 

 

 

다 버무린 무 절편 김치 입니다..

역시 실온에서 하루 숙성후 보관을 합니다.

 

 

 

이 사진은 절편 김치가 숙성이 다 되어 식탁에 올릴때가 된 모습입니다..

저희는 가을 김장때도 이 절편 김치를 담습니다..

대신 깍뚝기는 담지를 않지요..

가족 모두 절편 김치를 무척 좋아 하며 특히 탕 을 만드는 날이면

절편 김치 그릇이 싹싹 비워 지곤 합니다..ㅎㅎㅎ

 

덤 이야기..

 

제가 김치를 담으면서..

표고버섯 우림을 하며 담근다는 이야기를 첨 기록 하여 나갑니다..

표고버섯을 우림하여 김치를 담궈 보면

그 맛이 차이를 확실하게 느끼실수 있을 것입니다..

이 방법은 혼자만 꿍쳐 두고 사용하려고 했는데..

ㅎㅎㅎㅎ

오래 꿍쳐 두고 있으면 곰팡이가 난다는

누군가의 조언으로 보따리를 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