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만드는 세상/울엄마 요리 솜씨

콩나물을 볶았어요 ㅎㅎㅎ

소 향 2008. 11. 5. 22:36

 

농장 한켠에 콩나물 공장이 있습니다..

요즘 경기가 안좋다 뭐다 하고 부터 콩나물도 제고가 많이 쌓인다고 합니다..

이날도 다 팔려 나가지 못한 콩나물 시루가 많이 남았다고 하면서

찜용 콩나물을 한시루 주십니다..

공짜로 한시루나 선물 받았는데..마음이 편치를 않았습니다..

 

 

 

콩나물이 너무 자라 머리 부분과 꼬리 부분은 잘라 주었습니다

주인을 만나지 못한 탓에 천대를 받아 머리 부분은 싹이 나려고 하였으며

꼬리 부분은 실뿌리가 생겼습니다..

 

재료들

 

콩나물 / 참기름 / 마늘 / 고춧가루 / 소금 / 다진파 약간

 

 

 

물이 끓는 찜기에 넣고 쪘습니다.

 

 

 

팬에다가 참기름을 두르고 찐 콩나물을 볶다가 준비된 양념들을 넣고 마져 볶아 줍니다.

콩나물  오래 볶으면 국물이 많이 생겨 좋지를 않습니다.

양념 재료를 다 준비 하셨다가 서들러서 볶음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콩나물 볶음입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저녁 식탁에 맛난 먹거리로 인기 몰이를 하였지만..

콩나물 공장 아저씨 마음은 편치 않으셨을것입니다..

앞으로는 콩나물이 제고 없이 많이 팔려 나가기를 바램 하여 봅니다..

 

콩나물 공장 아저씨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