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아이들 등교 준비로 분주한 시간에 누군가 벨을 누릅니다. 눈은 자동적으로 벽에 메달린 시계로 향하고 그 시간은 아침 8시 120 분 정도.. 그와 동시에 중얼 거리는 말. = 이 아침에 누구지..= 누구냐고 묻지도 않은채 현관 문을 열고 대문 쪽을 내다 봤더니 골목안쪽 수연이 엄마가 사각진 프라스틱 통을 손에 들고 서있습니다. 그 속에는 갖 잡은듯 싱싱한 골뱅이가 한통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물 묻은 손을 앞치마에 주섬 거리고 닦으며 연신 감탄사를 내 뱉었습니다. ㅎㅎㅎ =언니 그렇게 좋아= = 그래 넘 좋아서 소름이 다 돋는다.= = 그럼 언니 이거 먹고 아프지 마 = 그렇게 받아든 것을 그날 오전에 일사천리로 작업에 들어 갔죠. 엶은 소금물에서 삶아진 골뱅입니다. ㅎㅎㅎㅎ 이뿌죠? 인물이 ..